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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대통령 만나 외교·안보라인의 불협화음 문제 제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외교·안보라인의 불협화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안 대표의 문제 제기에 “정부에서 똑같은 목소리만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장관, 국방장관, 안보실장이 다르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 전략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통일부는 대화하자고 하고 국방부는 제재 압박하자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좀 더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라인 경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에 부족함을 양해해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 대통령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 안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대한 공동발표문 채택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5년 3월 17일 박 전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2년 6개월여만이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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