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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곽경택 감독과 네 배우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가 ‘제작 증언 영상’을 공개한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가 영화에 대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고민을 담은 ‘제작 증언 영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간 본 적 없는 신선한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곽경택 감독과 네 배우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곽경택 감독은 원작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보자마자 ‘직접 복수를 하기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들’이라는 색다른 소재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소재이니만큼 관객들이 낯설어할 것을 우려한 그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어 깊은 고민을 거듭해야 했고, 이내 드라마는 강조하되 좀 더 리얼한 표현에 집중했다.





우선 ‘희생부활자’가 등장할 때는 언제나 비가 내리도록 했다. 생명의 근원인 물을 ‘희생부활자’의 등장 조건으로 설정한 것이다. 물이 필요한 촬영마다 10톤이 넘는 살수차를 동원하여 입체감이 살아있는 화면을 만들었고 ‘희생부활자’들이 소멸할 때 등장하는 불과 대비되어 좀 더 강렬한 비주얼이 탄생될 수 있었다.

배우들 역시 곽경택 감독의 의도에 부합하게 한층 더 현실감을 부여하는 진지한 태도로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래원은 곽경택 감독이 생각하는 표현 방식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많은 공을 들여 ‘진홍’을 연기했다. 곽경택 감독이 “내 목소리만 듣고도 어떤 연기를 해야 하는지 아는 배우”라고 극찬한 김해숙은 그 동안 보여준 따뜻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넘어 아들을 공격하고, 빗속에서 오토바이에 끌려 다니는 등 액션 배우를 방불케 하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또한 곽경택 감독의 연출력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영태’ 캐릭터를 선택한 성동일은 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눈빛으로 변화를 꾀했다. 사건의 진실을 쫓는 경찰 ‘수현’역의 전혜진은 지적이고 심리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서 연기하며 다른 형사 캐릭터와 차별화를 두었다.



이 밖에도 ‘제작 증언 영상’에서는 <희생부활자>를 통해 세 번째 모자로 상봉해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김래원과 김해숙의 훈훈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상대에게 칼을 내미는 등 극도로 긴장된 상황을 연기하다가도 촬영이 끝난 후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정이 얼마만큼 끈끈한지 예상케 한다.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탄생을 위해 현실감을 더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담긴 제작기 영상 공개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날로 깊어질 것이다.

스릴과 감동까지 느끼게 할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는 10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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