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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딸 사망 의혹 제기 이상호 기자 “국민, 진실 원해”

참고인 신분으로 18일 경찰 소환 조사

“수사 도움될 내용 준비…서씨 반론 기회 충분히 드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가 28일 가수 고(故) 김광석씨 외동딸 김서연 양 사망사건 등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이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 등을 통해 가수 김광석씨와 딸 김서연 양을 김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가 “국민들은 진실을 알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혹 제기의 이유를 드러냈다.

이 기자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검·경이 재수사에 돌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했다”며 “쟁점이 되는 여러 사안에 대한 취재 내용과 제보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기자는 서씨가 딸 사망 직후 회사를 차린 장소로 알려진 하와이에 갔다가 지난 27일 귀국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하와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들을 입수했다”며 “경찰에게도 좋은 정보가 담겼다”고 말했다. 서씨가 이 기자가 제작한 영화 때문에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지난 20년 동안 서씨의 주장을 들었고 반론 기회도 충분히 드렸다”며 “영화는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하므로 서씨보다는 관객에게 평가받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광석씨 부검의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타살 의혹을 부인한 데는 “본인이 관련돼 있어 그렇게 주장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기자가 확보한 자료 중에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서씨를 검찰에 고발한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를 지난 27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 피고발인인 서씨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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