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11월 3∼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간 일본,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국가 순방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방문에 이어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연합 정상회의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각각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목적에 대해 “북한의 위협에 맞서는 국제적 결의를 강화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며, 그 후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순서로 방문할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