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경제 승승장구...대기업 체감경기 10년 만에 최고, 내년 대졸자 88% 취업내정

대기업 제조업 체감경기 4분기째 개선

내년 대졸자 88% 취업내정

일본 대기업들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4분기 연속 개선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일본은행은 9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인 업무상황판단지수(DI)가 대기업 제조업에서 22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23)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단칸은 일본은행이 전국 기업을 상대로 연 4회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로 조사 실시로부터 발표까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경기실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로 인식된다.

특히 지수의 개선은 4분기 연속 계속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회인 6월 17에서 5포인트 개선됐다. 일본은행 측은 반도체 등의 전자부품 출하 증가나 전자기기, 자동차 관련 등 설비투자의 개선이 체감경기를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3개월 뒤의 DI는 대기업 제조업이 1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예상 중간치(16)보다는 높지만, 북한정세를 둘러싼 불투명성 등에 따라 장래의 견해는 신중했다.

대기업 비(非)제조업의 DI는 23으로 전회와 같았다. 도매업이나 서비스에서 개선됐지만 통신이나 숙박·음식서비스에서 악화됐다. 3개월 뒤 DI는 1포인트 개선되는 19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은 제조업이 3포인트 개선된 10, 비제조업은 1포인트 개선된 8이었다. 앞으로는 모두 전회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의 경제상황이 좋아지면서 내년 봄 취업시장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안내 전문 사이트인 리쿠르트커리어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시점으로 내년 3월 대졸자 가운데 취업 희망자의 88.4%가 기업으로부터 취업자로 내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달 전보다 4.2% 포인트,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8%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취업 내정자 가운데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학생의 비율도 66.2%에 달했다. 취업 내정자 평균 내정 기업은 2.5개사에 달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