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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동방신기’ 팬들...순식간에 김포공항 대형TV 훼손 “아찔”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유노윤호를 보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대기중이던 팬들이 김포공항 내에 설치된 대형TV를 훼손시켰다.

2일 오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일본 5대 돔 투어 준비 차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취재진들은 수백명이 넘는 엄청난 팬들로 인해 사진 취재가 쉽지 않았다. 취재진들이 공항사진을 찍을만한 공간 확보가 용이하지 않았던 터.

(위)‘동방신기’ 김포공항 출국 장면, (아래)‘동방신기’ 공항출국 이후, 수 많은 팬들의 몸싸움으로 인해 김포공항 내 대형 TV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장면 /사진=지수진 기자




최강창민, 유노윤호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 TV받침대 위로 올라서며 몸싸움을 벌이던 팬들은 결국 김포공항 대형TV를 훼손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대형TV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진 상태. 자칫 잘못했다면 대형TV가 팬들 몸으로 쏟아져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던 상황.

동방신기는 지난달 30일과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 –’를 개최, ‘동방신기 WEEK’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동방신기는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이 늘 감사하다. 함께 걸어온 시간 만큼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동방신기와 팬들 모두 서로가 서로를 빛내줄 수 있는 사이가 되자”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현장은 “동방신기와 팬들 모두 서로가 서로를 빛내줄 수 있는 사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아쉬운 현장이었다.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과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쫓는 행위는 엄연히 다르다. 이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분들에게 심각한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 더욱이 공공질서를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동방신기는 15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호텔에서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 – in MACAU’를 개최하며 11월 11일부터 삿포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돔 투어에 나선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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