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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님 막으려면…“귀금속은 분산보관하고 사진 찍어 놓으세요”

■연휴기간 빈집털이 예방법

도어락 비밀번호 새 번호로 교체

스마트전등 등 활용해 인기척 내야

현관앞에 못보던 화재경보기는 의심

올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평소 보다 크게 늘어났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140만명에 달하고 여느 때 보다 긴 연휴로 집을 비우는 시간도 훨씬 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빈집털이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경찰도 추석 연휴 기간에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하고 범죄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나 스스로 절도범으로부터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귀중품은 분산 보관하고 꼭 사진을 찍어라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보석 같은 귀중품을 한 곳에 모아두지 말고 여러 곳에 분산시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절도범이 침입했을 경우 귀중품을 한꺼번에 모두 도난당할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귀중품 사진을 찍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수사나 피해보상의 증거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꿔라



현관문에 전자식 도어락을 설치한 가정은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밀번호는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룸건물 1층 공동현관은 비밀번호가 택배기사, 배달원 등에 의해 이미 노출되어 있을 수 있어 집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은 필수다.

△현관 앞에 못 보던 화재경보기는 의심해 보자





최근 화재경보기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절도에 활용하는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집 주인이 들어올 때 누르는 비밀번호를 몰래카메라로 찍는 방법으로 절도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화재경보기나 담뱃갑 등이 현관 앞에 있다면 관리사무소 등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평소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를 때 보이지 않도록 손으로 가리는 습관을 기르자.

△TV 켜짐예약·스마트 전등을 활용하라



집 안에 인기척이 있다면 일단 절도범들은 범죄 대상에서 제외한다. TV의 켜짐 예약 기능을 이용해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이번 추석 연휴 때 이용해 보자.

△우편함은 항상 비워져 있도록 도움 요청해야



배달물건이나 전단지·우편물 등이 우편함에 쌓여 있거나 현관문에 붙어 있으면 절도범의 표적이 된다. 경비실이나 이웃에게 우편물이 쌓이지 않도록 꼭 부탁해야 한다.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있으면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알려주는 것과 간다.

/도움말=서울지방경찰청,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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