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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창업자 “내가 한 일이 사람들 분열” 반성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내가 한 일이 사람들을 함께 하도록 만들기 보다는 분열의 길로 이끌었던 점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로고




그의 이날 공식 사과는 유대교 명절 중 가장 엄숙한 날로 꼽히는 ‘속죄일’ 마지막 날을 맞아 나왔다. 그는 “(지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앞으로는 더 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대인인 저커버그는 과거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첫 딸 맥스가 태어난 후 그는 “한 때 세상일을 의문시하는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종교가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13년 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시작된 페이스북은 현재 20억 명의 이용자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 잡았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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