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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즌 첫 단추 잘 끼운 쇼트트랙, 네덜란드도 접수할까

5일부터 2차 월드컵

전관왕 최민정, 2관왕 임효준 등 그대로 출격

쇼트트랙 1차 월드컵 경기 장면. /신화연합뉴스




파죽지세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네덜란드로 무대를 옮긴다.

대표팀은 5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차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임효준(한국체대)의 남녀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대회에 걸린 전체 금메달 8개 가운데 6개를 수확했다.

2차 대회에도 1차 대회 출전 멤버들이 그대로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과 심석희(한국체대),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 노아름(전북도청)이, 남자부에선 임효준과 황대헌(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여자 500m·1,000m·1,500m 개인전에는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이 출격한다. 1차 대회에서 3,000m 계주를 포함해 여자부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한 최민정이 네덜란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남자부에서는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 임효준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에서 간판스타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단 임효준은 1차 월드컵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단숨에 남자 쇼트트랙 기둥으로 부상했다. 임효준은 1,500m 결승에서 허리를 삐끗해 이어진 5,000m 계주에 출전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 만큼 네덜란드 대회에서 부상을 딛고 전 종목 제패에 재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0m와 1,500m 은메달, 500m 동메달로 고른 활약을 보여준 고교생 황대헌도 네덜란드에서 첫 월드컵 금메달에 도전한다.

일찌감치 평창행을 확정한 남녀 ‘에이스’ 서이라와 심석희도 이번 대회에서 건재를 증명할 때가 됐다. 심석희는 헝가리 대회에서 3,000m 계주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결승에서는 2위로 골인했으나 실격 처리됐고, 1,0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넘어졌다. 서이라는 1,500m와 계주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ISU 쇼트트랙 월드컵은 4차까지 이어지며 4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된다. 선수별로 해당 종목에서 기록한 상위 성적 3개를 골라 종목별 최종 순위를 산출한 후 500m와 1,000m에서는 32위 이내, 1,500m에서는 36위 이내에 들어간 국가별 선수 수가 해당 국가의 출전권 수가 된다. 계주는 8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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