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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전복돼 일가족 5명 바다 빠져…4세 남아 사망

한 살 딸도 위급한 것으로 알려져

낚싯배가 전복돼 4세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일 오후 3시 43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포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뒤집혀 A(40)씨 등 일가족 5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 아들(4)이 숨지고 한 살짜리 딸은 중태에 빠졌다. A씨 등 성인 3명과 A씨 딸은 주민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해경에 구조됐다. 하지만 딸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들은 뱃머리 아래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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