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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명절 선물 트렌드...“과일·한우·홍삼 인기”

가격대는 3~5만원 미만 선물 언급이 가장 많아

올 설부터 수입산 농수산물과 실속세트 등 언급 늘어





손꼽아 기다려왔던 추석이다. 가족, 친지들과 모처럼 만날 생각을 하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되는 게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선물을 고르고, 어떤 금액대를 선택할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면 답이 나온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셜 웹 빅데이터와 POS 구매데이터를 통해 ‘명절 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로 3만원 또는 5만원 미만의 선물 관련 가격의 언급이 가장 많았고 과일, 한우, 홍삼 등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과 ‘선물’을 키워드로 블로그(50만건), 트위터(261만건), 뉴스(5,500건)에서의 언급수와 검색트렌드로 최근 3년간 명절선물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분석했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의 POS 구매데이터(2015~2017년, 서울·경기지역 12만4,462건)를 통해 농산물 선물에 대한 구매 트렌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올해 설에는 선물세트 구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수입산 농수산물과 실속세트, 햄·참치 세트 등이 새롭게 언급됐다.

선물 구매 시점을 살펴보면 한 달 전부터 선물 준비와 구매가 시작돼 명절 1주일 전에 선물 구매 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진다.

선물 구매 장소는 이벤트와 마케팅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가격대는 주로 3만원~5만원 미만의 선물 관련 언급이 가장 많았다. 구매데이터 상으로는 올해 설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대부분의 가격대에서 전반적인 구매가 감소했고 특히 5~10만원 구간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대부분 먹거리다. 특히 과일, 한우, 홍삼 등 농식품이 많이 언급되고 최근에는 쿠키, 케이크 등 베이커리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는 굴비 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이 인기가 있었지만 올해 설에는 수입산 굴비세트, 수입산 갈비 및 실속 세트 등 수입산 관련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선물을 주는 대상은 지인, 부모님, 직장동료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선물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과 관련된 키워드로는 정성, 가격, 건강, 추천, 디자인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중 ‘가격’은 매년 상위 관심사항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명절소비 트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국민 관심사항과 이슈사항을 선정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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