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시민운동단체 케어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발생한 고양이 학대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현상금을 내걸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케어는 지난 5일 한 남성이 공터에서 몽둥이로 새끼 고양이를 마구 때리고 항아리 안에 넣은 뒤 소변을 보는 등 잔혹한 학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제보받았다. 케어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범인에 대한 제보를 받기로 했다.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사례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케어는 이와 함께 범인으로 추정되는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남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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