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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전의 고요” 군사공격 의미로 보기 어려워

트럼프, “폭풍 전의 고요” 군사공격 의미로 보기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과 관련해 “폭풍 전의 고요”라고 발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 독재정권이 미국과 동맹국에게 엄청난 인명 손실을 내세워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폭풍 전의 고요”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대북 선제공격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에 대한 美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현지 방송 ‘미국의 소리(VOA)’은 7일 새러 허커비 샌더스 美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폭풍 전 고요’ 발언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우리는 북한과 같은 나라들에게 최대한의 경제·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앞선 발언에 이어 “간단히 설명하자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며, 이것을 사용해야 할 때가 올 때까지는 그 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북한과 관련해 군사 옵션 사용에 대한 발언을 지속해온 것으로 보아 ‘폭풍 전의 고요’ 발언과 그에 대한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답변들로 미국의 대북 군사공격이 임박했다고 추측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TV 캡처]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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