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명의 뮤지션이 출연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음원 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최근 ‘좋니’로 차트 열풍을 일으킨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만의 작업기를 공개하며 차트 장수 비결을 증명했다. 작업실을 찾은 강화성 작곡가와 함께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 윤종신은 즉흥적으로 떠오른 멜로디를 곡으로 완성해 나갔다.
패널들이 “(강화성 작곡가가) 아바타냐. 집에 안가냐”라고 말할 정도로 늦은 시간까지 윤종신의 작업은 멈출 줄은 몰랐다. 결국 강화성 작곡가는 음악들 들으면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다.
이어 윤종신은 “기발하나 어렵지는 않아야 돼”라고 주문해 패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윤종신은 “작업이 잘 안 되는 날은 목이 쉬었을 때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로그램을 통해 음원이 발표되는 형식의 쇼큐멘터리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8일 오후 10시 40분에 2회가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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