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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하행성 소통 원활…부산→서울 4시간 20분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요금소에서 출발해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대구 3시간 14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이는 정체·혼잡이 없는 평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옥산하이패스나들목에서 청주휴게소 사이 8㎞ 구간을 지나는 데 18분이 걸리는 것을 제외하면 정체 구간이 없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12.7㎞ 구간에서 서행할 뿐 원활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선 강촌나들목과 설악나들목 사이 14.5㎞를 지나는 데 53분이 걸려 평균 시속이 16㎞에 불과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막바지라 정체가 적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정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평소 일요일보다 길이 덜 막힌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가 길었던 덕분에 이날은 귀경객보다 나들이객들의 차량이 더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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