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2부작 파일럿 ‘하룻밤만 재워줘’ 1부에서 이상민·김종민은 이탈리아 로마로 날아가 현지인들에게 하룻밤을 요청했으나 결국 실패, 스태프 숙소로 향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튿날 이상민과 김종민은 현지인보다 여행객이 더 많은 로마를 벗어나 신비의 도시 라타나로 향했다.
한편,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보며 자신들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회상했다.
김종민이 “아버지와 단 둘이 여행간 적이 없다”고 하자, 이상민 역시 “나는 아버지가 5살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며 “그래서 아버지와 아들이 사이좋은 모습을 보면 부럽다”고 토로했다.
실제 이상민은 하룻밤을 요청하던 중 체스게임 하던 부자를 한참 바라보기도 했다. 이상민은 “그 모습을 보면서 ‘멋지다’는 한 마디만 생각났다”고 밝혔다.
(사진=KBS ‘하룻밤만 재워줘’ 방송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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