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역사를 지닌 AIC 총회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색채분야 학회로 아시아에서 개최되기는 일본 교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IC 총회에는 색채관련 분야의 연구자들과 기업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최신 연구결과와 기술개발 정보를 교환하며, 학회를 통해 글로벌 인적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AIC 창립 50주년이라 그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과 AIC 회원국의 색채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문화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던 궁중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색채 정체성과 함께 우리 고유의 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색채학회에 따르면 이번 AIC 총회에 43개국으로부터 550편 이상의 논문이 접수돼 사상 최다 국가, 최다 논문 편수를 기록했다. 색채학은 미술과 디자인 분야 뿐 아니라 건축·공예·패션·의학 등 의식주 전반에 관련된 광범위한 학문이다. (02)3669-3095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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