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의 첫 방송이 화제인 가운데, 주연 라미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라미란은 “결혼 전 우울증으로 심한 주사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 이틀 전 우울해서 혼자 슬픈 영화 비디오를 빌려 보면서 술을 마셨다. 그러고 남편에게 전화해 술이 부족하니 더 사오라고 했다. 남편이 왔을 땐 이미 만취상태였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이어 “남편이 왔는데 진상처럼 울었다. 술을 마시고 더우니까 옷을 다 벗고 나체로 엄마 방에 들어가서 엄마를 붙잡고 또 울었다”고 고백했다.
라미란은 또 “그러다 내가 다 벗고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하더라. 옥상에서 소리를 질렀다고 하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선 복수극을 선 보이는 드라마다.
(사진=tvN ‘택시’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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