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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 방문 시 납북 피해자 가족 만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AP연합뉴스




다음달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납북된 일본인 가족들과 만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977년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를 비롯한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미일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체재 기간을 4~7일 혹은 5~7일을 축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요코타 메구미의 부모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몸 상태 등을 보고 면담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미일 연대 관계를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북한을 여행하던 중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미국에서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과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납북 피해자 가족 면담을 계기로 관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이례적으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언급했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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