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재용 항소심...12일부터 첫 항소심 재판 시작

이재용 항소심...12일부터 첫 항소심 재판 시작




박근혜 전 대통령(65)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12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항소심 1회 공판을 연다.

이날 재판에는 이 부회장이 지난 8월25일 1심 선고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주요 쟁점에 관하여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측의 의견을 프레젠테이션(PPT) 형식으로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회장은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심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해 뇌물을 줬다고 판단한 바 있다.

삼성 측에선 1심에서 다뤄졌던 수첩에 관해 증거능력이 없다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이에 대한 반박과 수첩 외에 다른 정황 등을 통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이 부회장이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