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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中·美 시장 판매부진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유진투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만도(204320)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820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개선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대수는 각각 18.9만대, 8만 215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만도의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만도는 이미 중국 시장 내 로컬 업체의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효과는 크지 않았을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 시장 역시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내 재고 누적으로 인해 3·4분기 알라바마와 조지아 공장의 감산을 단행하면서 만도의 미국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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