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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과 독감·폐렴구균 등 예방접종 '통합 서비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가 원하는 건강검진 고객에게 독감·폐렴구균·대상포진 백신 등 예방접종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김영균 센터장은 12일 “건강검진 고객들이 백신 접종을 신청할 경우 두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해 번거로움을 덜고 인플루엔자(독감) 등 예방접종을 빠뜨리지 않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은 10~11월이 접종 적기

독감은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과 입원율·사망률이 높다. 통상 12월부터 유행하고 백신의 항체 생성기간, 면역력 유지기간 등을 고려할 때 10~11월이 예방접종의 적기다. 고위험군인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정부에서 지원하는 무료 독감 백신을 맞으면 된다. 당뇨병, 만성 폐·간·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19~64세 연령층도 유료 접종을 받는 게 좋다. 독감에 쉽게 감염되고 만성질환이 악화되면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어서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은 8명 중 1명이 당뇨병을, 노인 10명 중 9명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 평생 한 두 차례 맞으면 돼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백신은 연중 언제나 맞을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평생 한두 차례 맞으면 된다. 폐렴구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원인 4위 질환인 폐렴(사망자의 98%가 50세 이상)은 물론 뇌수막염·축농증·중이염·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65세 이상 노인이 무료로 맞을 수 있는 23가 다당질백신과 유료로 맞아야 하는 13가 단백접합백신으로 나뉜다. 국가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르면 노인은 23가 백신을 한 차례만 맞으면 된다. 하지만 대한감염학회는 23가 백신을 접종한 노인이라도 1년 뒤 13가 백신을 추가로 맞을 것을 권고한다.

19~64세 성인 가운데 만성질환자는 23가 백신을, 면역저하자는 두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 13가 백신을 접종한 지 8주 뒤에 23가를 맞거나 23가 백신을 접종한 지 1년 이후에 13가를 맞으면 된다.

대상포진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 후 재활성화 돼 생기는 수포성 피부질환이다. 환자의 3분의2 이상이 50세 이상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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