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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해외 피살 한국인 164명…필리핀에서만 48명

필리핀에서만 48명 살해

"주요국에 코리안 데스크 추가 설피 필요"

지난해 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만 9명이다./연합뉴스




해외에서 살해된 한국인(관광객·재외국민)은 최근 5년간 164명에 달했다.

12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홍철호 의원(바른정당·경기 김포)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2~2016년 해외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총 164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에서 피살된 인원이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21명), 중남미(19명), 중국(13명), 일본(10명) 등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필리핀에서만 살해된 한국인이 총 9명으로 나타나 전체 피해자(19명) 가운데 47.4%를 차지했다. 홍 의원은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가 설치된 곳은 필리핀과 베트남이 전부이고 한국 경찰관이 해당 코리안 데스크에 파견된 곳은 필리핀뿐”이라며 “경찰청은 해외 주요 국가에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한 한국인은 203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인원은 2012년 23명, 2013년 41명, 2014년 29명, 2015년 53명, 2016년 57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서 성폭력 피해 사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국가는 유럽권(33명), 미국(17명), 캐나다(7명), 필리핀·중남미·아프리카 및 중동권(각 6명), 일본(5명) 순이었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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