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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새 CEO에 '亞 전문가' 존 플린트

亞 중시 전략 승계 위해 내부인사

존 플린트 신임 HSBC 최고경영자(CEO)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내부 인사인 존 플린트 소매 및 자산관리 부문장이 선임됐다. 스튜어트 걸리버 현 CEO가 추진했던 ‘아시아 중시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 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플린트 부문장을 걸리버 CEO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플린트 신임 CEO 내정자는 지난 1989년 트레이더로 입사해 2004년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유럽의 투자은행 및 소매금융 부문에서 두루 업무 경험을 쌓았다.



마크 터커 HSBC 회장은 “플린트는 지역·사업 분야를 통틀어 넓고 깊은 업무 경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HSBC의 유산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으며 새 시대에 맞게 은행을 건설할 열정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18년 사임하는 걸리버 CEO의 뒤를 잇게 된다.

이번 인선 절차에서 외부 인사를 배제하지 않았던 HSBC가 내부 인물인 플린트를 선임한 것은 걸리버 CEO가 추진해 온 아시아 전략을 승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HSBC는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을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보고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2·4분기 기준으로 HSBC 예금 중 48%는 아시아지역에 집중됐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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