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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22nd BIFF] ‘나라타주’ 아리무라 카스미 “마츠모토 준 연기, 공기에 동화해서 촬영”

‘나라타주’ 아리무라 카스미가 연기에 신경쓴 점을 밝혔다.

아리무라 카스미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22th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나라타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13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나라타주’(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배우 아리무라 카스미가 참석했다.

이날 아리무라 카스미는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다. ‘나라타주’를 한국 여러분이 어떻게 봐주실지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만든 작품이니 여흥에 젖어서 영화를 봐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섬세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던 연기 과정으로 “정말 망가질 만큼 상대방을 사랑하고 생각한다는 것은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감정이었다. 그래서 극중에서 선생님을 매우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좋아하는 감정을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무조건 하야마 선생님을 생각하고 연기에 집중하려 했다. 마츠모토 준이 연기하는 하야마 선생님이 있었고, 그 공기에 자연스럽게 동화가 돼서 극중 인물에 녹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경스타 부산=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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