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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하이라이트·비투비, 같은 듯 다른 매력…'선의의 맞대결' 예고

이쯤되면 하이라이트와 비투비의 인연이 보통은 아닌 듯 싶다. 지난 3월 같은 시기에 앨범 활동을 펼쳤던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이번에는 같은 날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하이라이트는와 비투비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각각 미니 2집 앨범 ‘셀러브레이트(CELEBRATE)’와 두 번째 정규 앨범 ‘브라더 액트(Brother Act.)’를 공개한다.

/사진=어라운드 어스




한 때는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형제 그룹’으로 불리기도 했던 두 팀. 음악적으로 탄탄한 실력은 물론이고 여기에 멤버 모두 연기, 예능 등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다. 하지만 두 팀은 이번 활동에서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각자가 가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먼저, 미니 2집 앨범이자 데뷔 8주년 기념 앨범 ‘셀러브레이트(CELEBRATE)’를 공개하는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로 활동에 나선다. 이 곡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신스 사우드가 인상적인 록 기반의 댄스곡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이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라이트가 보내는 두 번째 격려 메시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반면 비투비는 가을 남자들로 대변신했다. 비투비의 정규 2집 앨범은 첫 번째 트랙 ‘Prelude : 하루’부터 마지막 트랙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까지 하나의 연극처럼 트랙을 구성하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발라드에 강세를 보이는 댄스그룹으로도 유명한 비투비는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게 다시 한 번 비투비표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세워 승부수를 띄운다.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멤버 임현식의 자작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10월 컴백 대전과 맞물려 음원차트 역시 혼전을 맞은 상황에서, 두 팀의 음원 성적 역시 쉽게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완성도 있는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두 팀의 이번 컴백 역시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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