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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통증의 왕 ‘통풍’, 치명적인 합병증부터 관리와 치료법까지





13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 - 통증의 왕, ‘통풍’(痛風)‘ 편이 전파를 탄다.

통풍(痛風). 이름 그대로 바람만 불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는 통증의 왕 통풍. 통풍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자제하지 못한 식탐이 가져온 병은 평생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 것으로 돌아오는데. 더 무서운 점은 통풍이 여러 합병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통풍 환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에 비해 2016년 통풍 환자 수가 10만여 명 가까이 증가했다. 때문에 옛날에는 찾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인데.

EBS 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 - 통증의 왕, ‘통풍’’편에서 통풍의 치료와 합병증에 대해 살펴본다.

▲ 통풍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는데 다 실패로 돌아갔어요.”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현택(남/44세) 씨. 음식 조절과 체중 조절을 해야 하지만 여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고등어회 앞에서는 식욕을 자제하기 어려운데. 특히 그가 자제하기 어려운 건 미용실로 힘든 일과를 마치고 나서 한 잔씩 기울이는 술! 마시면 다음날 더 아프기도 하지만 끊기 어렵다고 말한다.

통풍 발병의 원인은 요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과 관련이 깊다. 퓨린은 우리 몸의 생존에 꼭 필요한 구성 성분이다. 하지만 이 퓨린의 찌꺼기인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쌓이면서 통풍이 발생한다. 이 ‘퓨린’ 성분이 음식 곳곳에 함유되어 있어 통풍 환자에게 식단 조절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음식을 조절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통풍을 관리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주의하고 가려먹어야 할까?

▲ 통풍이 불러온 합병증

“병원에 가기 어려워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아파도 참았어요.”

20년 전 통풍이 시작된 고봉진(남/90세) 씨. 농사를 지으며 사느라 바빠 병원에 한 번 오기가 쉽지 않다는데... 때문에 병원에 오면 통풍 진료를 받은 후 신장 내과까지 들린다. 최근 신장 기능이 좋지 않았던 것! 통풍을 오래 앓고 있는 많은 환자에게서 만성 콩팥병(만성 신부전)도 같이 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통풍 환자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합병증이 바로 신장질환이라는데. 통풍과 신장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걸어가는데 앞이 안 보이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거죠.”

올해 3월 심장 수술을 받은 김광호(남/60세) 씨. 훨씬 이전인 10년 전부터 통풍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 전문의는 통풍으로 심장 기능이 망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통풍이 무서운 것은 통풍 발작으로 인한 통증뿐만 아니라 여러 합병증과도 연관이 있어 이러한 합병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통풍이 신장 질환, 대사 질환, 심장과 어떤 연관이 있고 이들 합병증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 아플 때만 통풍 약을 먹으면 된다?

“밥 먹을 때 젓가락질이 쉽지 않죠. 펜을 잡을 때도 불편하고요.”

“약을 먹다가 통풍이 가라앉은 후에는 약을 거의 안 먹었어요.”

22년 동안 통풍을 앓고 있다는 이명진(가명) 씨. 관절 여기저기 울퉁불퉁 튀어나온 결절이 눈에 띈다. 관절 변형까지 있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데. 젓가락질이 어려워 밥 먹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가 22년 만에 전문의를 찾았다. 그동안은 통풍 발작이 있을 때만 약을 먹는 치료를 해왔던 것! 그런 치료법이 병을 더 키운 것 같다고 말하는데. 통풍,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전문의는 통풍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는 약물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최근 개발된 약제는 심한 부작용도 없고 간에서 대사가 잘 되기 때문에 신장에 나쁜 영향도 주지 않으면서 요산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좋다는데. 통풍의 약물 치료,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EBS 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 - 통증의 왕, ‘통풍’‘ 편에서는 여러 합병증으로 가히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공공이 적이 돼가고 있는 통풍의 관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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