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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유령이 된 할아버지 50년 만에 가족 만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되는 MBM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유령이 된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50년!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 남자?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은?’ 편이 전파를 탄다.

거리의 사연들이 하나둘 모여 서로 의지하며 사는 곳, 인천의 노숙인 쉼터 ‘은혜의 집’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남자가 있다는 제보가 왔다. 깊은 주름, 백발이 성성한 남자는 자신의 이름도, 생년월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는데, 결국 인천서부경찰서 과학수사대의 도움으로 지문조회를 해 남자의 신분을 알아보기로 했다. 얼마 뒤, 충격적인 결과가 전해졌다.

할아버지는 이미 83년도에 사망신고가 된 사람이라는 것! 50여 년 전, 17살 어린 나이에 군 입대를 한 뒤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탈영을 했던 백영세 할아버지. 헌병에게 붙잡힐까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거리에서 숨어 지내면서 가족들과 헤어지게 되었다는데. 공소시효가 있는 것도 모른 채 갖은 고생을 하며 살다보니 건강도, 기억도 잃어버리게 된 것이었다. 이름도 모른 채 유령처럼 살아온 할아버지. 다행히 그의 부모님은 아직 사망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만나보기로 했는데. 경찰이 알려진 주소로 찾아가본 제작진. 하지만 이미 2011년에 거주자 불명이 되면서 희망은 절망이 돼 버리고 말았다.



이제 가족을 찾기 위해선 할아버지의 기억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병원 진단결과, 할아버지의 기억력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결과까지 받게 되었는데. 과연 할아버지는 기억 속에서 가족들에 대한 단서를 끄집어 낼 수 있을까? 가족들에 대해 기억하기 위해 애쓰는 할아버지. 그때 제작진은 할아버지의 메모에서 단서를 찾았는데. 바로 할아버지가 다녔던 중학교를 찾은 것! 그렇게 조금씩 가족에 대한 기억을 찾아가는 할아버지는 과연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유령이 된 할아버지는 50년 만에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을지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그 결말을 확인해보자!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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