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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광양항 초대형 크레인 설치 완료…물량 300만TEU 달성 앞당길 것"

360억 들여 24열 크레인 3기 도입

내년 가동 땐 생산·안정성 큰 개선





“광양항에 설치한 24열 초대형 컨테이너크레인을 계기로 컨테이너 물량 300만TEU 달성을 앞당기겠습니다.”

방희석(사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양항의 숙원사업인 24열 컨네이너크레인 3기에 대한 컨테이너부두 육상 설치작업을 최근 모두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에 광양항에 도입된 크레인은 1만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10단 24열 규모로 정격하중 65톤에 아웃리치만 68m(24열)를 자랑한다.

또 항만 고객의 생산성 증대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사양과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효율적인 크레인 관리와 운영도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초당 60m의 풍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친환경 정책에 따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로 에너지 절약과 유지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 연말까지 시험운전과 사용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 사장은 “그동안 광양항에는 8단 24열 1기를 비롯해 7단 22열 컨테이너크레인 밖에 없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협조와 재정 지원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10단 24열 컨테이너크레인 3기를 신규로 도입키로 하고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24열 크레인 3기 도입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유치는 물론 컨테이너 300만TEU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광양항 터미널의 생산성 증대로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광양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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