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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유 “중국시장도 통했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 참가'5,188만달러 상담실적

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이 글로벌 패션산업의 빅마켓 중국시장에서도 통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13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2017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모두 5,188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관에는 도내 섬유기업 13곳이 참여했다.

독창적인 프린트와 팬시한 원단을 개발해온 양주시 소재 C사는 중국의 빅바이어인 Z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35만 여달러의 규모의 현장계약 성사시켰다.

또 안감가공 원단을 취급하는 고양시 소재 J사는 ‘경기도 원단 및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의류 샘플을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섬유바이어들과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앞으로 고품질 원단에 대한 집중상담을 통해 약90만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국과의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경기도 섬유기업들이 거둔 성과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앞으로 기업 수요가 높은 유명 해외전시회에 경기도관을 확대 설치하는 등 도내 섬유 기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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