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17 국정감사] 퇴직 하루 만에 재취업?…중기부 퇴직 공무원, 유관기관 재취업률 69%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실 자료

한 달 안에 재취업한 공무원 수만 전체 퇴직자 44%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중소기업벤처부 퇴직 공무원 대부분이 산하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임원으로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퇴직 고위 공무원들이 산하 및 유관기관의 임원으로 재취업한 후 해당 기관의 예산 민원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중기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 소속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52명 중 69%에 달하는 36명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등의 산하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임원으로 재취업했다.

퇴직 후 하루 만에 재취업하는 등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재취업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중기부 소속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52명 중 한 달 안에 재취업한 퇴직 공무원 수만 23명으로 전체 퇴직자 수의 44%에 달한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벤처부 퇴직 공무원 대부분이 퇴직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산하 공공기관에 재취업하는 정황으로 볼 때 미리 자리를 만들어놓고 자리를 옮기는 낙하산 인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고위 행정공무원들은 제 밥그릇 챙기기보다는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인 국민을 위한 공익 창출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