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박철순, 팀 내 전설적 투수 '시구자'로 결정

두산 베어스가 시구자로 팀의 전설적 투수인 박철순과 방송인 정성훈을 선정해 호제다.

두산은 17일과 18일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시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불사조’ 박철순이 마운드에 오른다. 박철순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시즌 MVP를 기록했다. 그 해 무려 22연승을 달리는 등 24승4패7세이브를 보여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18일 시구자는 방송인 정상훈으로 알려졌다. 정상훈은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SNL코리아’에서 많은 유행어를 만들며 대세로 부상했다.



/장주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