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술병으로 머리 내려치고· 귀 물어 뜯어'… 술김에 난투극 벌인 폭력조직원

"나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난투극

술김에 주점에서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




술김에 흉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이모(45)씨와 유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1일 오전 3시 10분쯤 남원시 도통동 한 주점에 찾아가 술을 마시고 있던 유씨를 양주병으로 때렸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화가 난 유씨는 이씨를 바닥으로 밀치고 귀를 물어뜯어 일부를 잘라냈다. 각각 머리와 귀에 큰 상처를 입은 이들은 주점 종업원의 만류에도 한참 동안 난투극을 벌였다. 이씨는 흉기를 꺼내 휘두르기도 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몸싸움을 벌이는 이들을 떼어낸 뒤 병원으로 옮겼다. 조사결과 남원소속의 한 폭력조직원인 이씨는 다른 조직에 있는 유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며 주점에 찾아가 술병을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중학교 때부터 유씨를 알고 지냈는데 나를 부하처럼 대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전망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난투극, # 싸움, # 흉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