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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출규제·전매금지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잠실주공5단지 50층 허용되자 1억원 가량 상승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 혼탁… 현금·선물 제공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 사업 진척되면 가격 올라

집값 못잡자 다주택자 보유세 높여야 목소리도

다주택자 임대주택 시장 유입 효과도 기대







[앵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대책에도 아파트값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건설사들의 재건축 단지 수주 과열이 이슈가 되면서 재건축 단지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의 마지막 카드인 보유세 인상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 76.49㎡(옛 23평) 매매가격은 8·2부동산 대책 발표로 14억9,52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50층 재건축 통과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13일엔 15억9,488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15일 전주대비 0.04%에서 상승폭을 키워 지난 13일 0.19%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8.2부동산 대책으로 한 달간 하락하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과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재건축 단지가 주도하고 있는 겁니다.



[싱크]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최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안 통과나 시공사 선정 이슈 등 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시 가격이 오르는 조짐입니다.”

최근 서울 재건축 시장엔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수백만원의 현금과 고가의 선물이 제공되는 등 혼탁한 모습입니다.

업계에선 재건축 단지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인가 등 사업이 한 단계 진척될 때마다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도 집값을 잡지 못하자 일부에선 다주택자에 대해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재 재산세 60%, 종부세 80%로 돼 있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각각 10%포인트씩 높이는 방식입니다.

다주택자에게 보유세를 많이 물릴수록 임대주택 시장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경우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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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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