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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국내 항만업계 최초 ‘글로벌탄소경영인증’ 취득

친환경 R&D 사업…신 재생에너지원 도입, 고효율 항만시설개선 등 인정

인천항만공사(IPA)가 국내 항만업계로는 처음으로 글로벌탄소경영인증(CTS)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TS는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영국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사가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다. 이 인증은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경영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수여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국내외 700개사 가량이 이 인증을 취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항만작업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구 교체, 하역크레인 등 항만장비의 친환경 에너지원 교체사업, 10MW급 신재생발전시설 도입, 아시아 최초 LNG추진 홍보선 도입 등 항만분야에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왔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감축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항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인천항이 항만분야를 선도하는 저탄소 녹색경영 실천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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