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해 “전쟁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그것(러시아의 선거개입)을 단지 여기서만 본 것이 아니라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그들은 어디서든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의 선거에 개입하면 전쟁행위”라며 “우리는 이런 행위에 강하게 대응해야 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일리 대사는 “러시아는 충분한 군사력도, 튼튼한 경제도 없어 모든 정세에 혼란을 심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