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성매매 여성이 남자친구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부산 20대 여성이 채팅 앱으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게 체포됐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적장애 2급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7년 전에도 에이즈에 감염됐지만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 에이즈’ 성매매 여성이 남자친구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에이즈 20대 여성 안 모 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돈은 받았냐”라고 묻는 남자친구 박 씨에게 “씻고 나오면 달라고 할 거다”고 말했다.
또한, 안 씨는 “니가 남친이면 이런 거 시키면 안 된다. 내가 한다 해도 말려야지”라고 이야기했다.
경찰은 안 모씨와 남자친구 휴대폰을 복구해 성매수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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