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 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정부의 간병보험제도가 자리잡기 전까지 지난 10년간 제도권의 지원에서 소외된 치매노인을 위해 약 56억원 규모의 다양한 고령화 극복 지원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운영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심포지움 개최 △치매환자 케어 DVD 제작 및 보급 △관련 연구지원, 인식개선, 복지 프로그램 공모 등의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이 지난 10년간 선도적으로 치매 지원사업을 전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치매국가책임제’ 공약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만큼, 생명보험재단도 실질적인 지원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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