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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0.25%포인트 오르면 차주 이자부담 연2조 는다

국고채 금리 가파른 급등세 이어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변동금리로 대출한 차주의 부담이 2조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지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기준금리 상승분이 전부 대출금리에 반영될 경우 연간 이자는 2조3,000억원 늘어난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연평균 소득이 1억1,171만 원인 소득 5분위(상위 20%)는 대출금리가 0.25% 인상되면 이자 부담이 1조1,000억원 증가하고 평균 소득 5,953만원인 소득 4분위의 이자 부담은 5,000억원, 평균 소득 3,989만원인 3분위는 4,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소득이 각각 2,409만원, 890만원인 2분위와 1분위는 이자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고채금리도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단기물들의 상승폭이 크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8.2bp(1bp=0.01%포인트) 급등한 2.088%를 기록했다. 2년8개월 만에 2%를 돌파한 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8.9bp 오른 2.299%에 장을 마쳤으며 10년물도 4.2bp 상승했다. 다만 20, 30, 50년물 등 장기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김기혁·서지혜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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