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6명이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조심성이 없다’(Reckless)는 의견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여론조사기관 SSRS에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이란이나 러시아보다 북한을 훨씬 더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86%가 북한이 미국에 ‘어느 정도 심각한 위협’(24%) 또는 ‘매우 심각한 위협’(62%)을 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는 지지 정당과 무관하게 비슷했다. ‘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지난달에 이어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대북정책에 비판적인 생각도 57%로 지난달 조사 때(50%)보다 높아진 반면 지지율은 37%에 머무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CNN은 이번 조사가 10월 12~15일 무작위 추출한 미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실시했다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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