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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도둑놈 도둑님’에 ‘별별 며느리’까지…MBC 주말·일일극 모두 결방

MBC ‘도둑놈 도둑님’과 ‘밥상 차리는 남자’에 이어 ‘별별 며느리’와 ‘돌아온 복단지’도 결방이 확정됐다. 주말극과 일일극 모두 정상 방송을 보기 힘들어졌다.

23일 오전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별별 며느리’는 방송되지 않는다. ‘별별 며느리’ 방송 시간인 오후 8시 50분부터는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7회와 8회 재방송이 예정돼있다. 오후 10시부터는 ‘20세기 소년소녀’ 9회와 10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되는 ‘돌아온 복단지’는 오늘(23일)과 24일 각각 104회와 105회를 방송한다. 그러나 25일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로 결방한다. 26일부터 파업 결방에 돌입함에 따라 재방송이 편성돼있다.

MBC는 지난 주말 ‘밥상 차리는 남자’와 ‘도둑놈 도둑님’을 결방했다. 21일에는 ‘도둑놈 도둑님’이 결방되고 ‘밥상 차리는 남자’가 2회 연속 방송 됐다. 22일에는 두 드라마 모두 결방하고 특선영화 ‘비긴 어게인-무한도전 더빙판’이 방송됐다. 주말극과 일일극이 결방한 자리를 특선영화나 또 다른 드라마로 채우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결방이 이어지면서 ‘한 편으로 정주행’이 대체 편성됐다. ‘한 편으로 정주행’은 파업으로 인한 결방을 메우기 위해 기존에 방송된 드라마를 한 회분으로 요약한 것. 16일 ‘W’를 편성한 후 22일에는 해당 방송을 재방송했다. 오늘은 ‘쇼핑왕 루이’가 방송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파업에 돌입한지 50일째. MBC본부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결방이라는 극한의 투쟁은 자식에게 생채기가 나는 괴로움도 각오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강력한 파업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20세기 소년소녀’는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파업으로 인해 두 번이나 첫 방송일이 연기됐다. 아직까지 ‘20세기 소년소녀’나 수목극 ‘병원선’에서 결방 예고는 없는 상황. 주말극과 일일극에 이어 평일 미니시리즈에도 파업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본부는 지난 9월 4일 0시를 기점으로 김장겸 MBC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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