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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1인당 가계부채 7,747만원...30대 부채 약50% 급증





올해 6월 기준 가계부채를 가진 대출자 1인당 평균 부채금액이 7,747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박근혜 정부 기간인 최근 5년간 1인당 가계부채가 2,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의 106만명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부채금액은 지난 2012년 5,819만원에서 올해 6월 7,747만원으로 33.1%(1,928만원) 증가했다.

연령별로 50대의 1인당 부채금액이 9,19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최근 5년간 가장 급격한 증가율(48.9%)을 기록했다. 20대 대출자의 올해 1인당 부채금액은 2,374만원이지만 대출자 숫자는 전체 대출자의 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2012년 7,573만원에서 올해 6월 9,893만원으로 30.6% 증가했으며 기타대출도 같은 기간 3,030만원에서 4,053만원으로 33.8% 늘었다. 주택담보와 기타대출을 함께 갖고 있는 대출자의 평균부채금액은 1억 8,982만원에 달했다.

윤 의원은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매우 빨랐다”라며 “대출자 유형별로 대출수요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가계부채의 총량과 증가속도를 줄이려면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가계소득을 높여 근본적인 부채 수요를 줄이고 가계부채 상환능력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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