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측은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 총 약 244억원의 청약금이 몰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3.4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방지를 위해 구주주 우선 공모 이후 일반공모 청약 순으로 진행됐다.
앞선 구주주 우선 공모에서는 총 증자 규모의 67.71%에 해당하는 792만2,316주가 몰렸고, 이후 일반 공모에서도 잔여 실권주의 3.49배에 이르는 1,185만 7,000주가 모집돼 총 1,978만 2,816주, 407억5,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 포스링크 청약에 몰렸다.
포스링크가 이번 증자를 진행한 이유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 해 상환이 예정된 차입금 100억원의 조기상환이 완료되면, 포스링크의 부채 비율은 기존 190%에서 5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포스링크는 정보통신망 구축, 유무선통신 장비 개발·제조업체로 지난 2002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포스링크 측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신용등급을 높이며서,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추진 중인 가상화폐거래소 신규 사업분야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