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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를 구하라' 노벨경제상 수상자 뭉쳤다

스티글리츠·스펜스 교수

글로벌경제전환위원회 결성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출처=컬럼비아대 웹사이트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 교수/출처=NYU 웹사이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와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 교수가 고장 난 시장경제를 고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글로벌경제전환위원회(CGET)’를 결성하고 공동 의장을 맡았다. 이 모임에는 영국 금융감독청(FSA) 청장을 지낸 어데어 터너 INET 회장,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카우식 바수 코넬대 교수,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위니 비아니마 총재,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 등이 참여한다.

CGET는 성장둔화·불평등·이민자·기후변화 등 다양한 시장경제의 역기능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오는 2019년 연구 결과와 건의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이날 성명에서 “표준적인 시장경제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실패는 명백히 정치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계화가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만 이에 대응해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도 이들에게 피해를 주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제3의 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스티글리츠 교수와 스펜스 교수는 2001년 조지 애커로프 UC버클리대 교수와 함께 정보의 불균등이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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