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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시장 '파시'서 제철 생선 사세요

27일부터 목포항구축제서 재현

지난해 목포항구축제에서 박홍률(왼쪽) 목포시장이 전통 파시 퍼포먼스를 재현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풍어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가 전남 목포항구축제에서 재현된다. 다도해 모항인 목포항은 서남해 수산물의 집산지로 해상과 육상에서 파시가 형성된 곳이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구축제가 ‘신명나는 파시 한판’이란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항구축제는 파시 재현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열어왔다. 올해는 전통파시존 해상에 정박한 60여톤급 선박에서 참조기와 먹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경매하는 ‘선상 어물전 경매’를 28일과 29일 오후 6시 개최한다.

경매프린지에서 청년어부로 구성된 목포선어생산자협동조합 ‘어생’이 매일 3~4회 ‘어생그랜드세일’을 펼쳐 갓 잡은 생선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목포수협도 김장철 인기가 좋은 추젓(새우젓)을 판매해 파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삼학도 난영공원에서는 남행열차 포차, 추억의 롤라장, 추억의 선창거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 전날 전야제로 하당 평화광장에서 목포가요제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27일 오후 7시30분 ‘항구음악회’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가 대거 출연해 가을밤 항구를 낭만으로 채운다. 28일 오후 4시 중앙무대에서는 힙합, 팝핀 등 유명 댄서들의 퍼포먼스 대회인 ‘스트리트 커넥션’이 펼쳐진다. 이어 29일 오후 7시30분 폐막식 ‘바다콘서트’에는 헤이즈,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가 축제를 마무리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가을에 개최되는 목포항구축제에서 수산물 경매와 추억의 시간여행 등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포에서 맛과 낭만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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