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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갓세븐·박진영·스트레이키즈·트와이스' 출격…JYP, 10월의 끝판왕 등극?

한 때는 소위 말하는 3대 기획사 가운데서 가장 저평가 받던 시기도 있었다. 세대교체도 좀처럼 쉽지 않았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수지라는 아티스트를 필두로 갓세븐(GOT7)과 트와이스를 성공 반열에 올리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런 JYP가 잇달아 소속 아티스트를 출격 시키며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달 10월은 ‘JYP의 달’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바로 갓세븐이다. 갓세븐은 지난 10일 새 앨범 ‘7 for 7’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렸다. 데뷔 이후부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그들은 올해 3월 발표한 미니앨범으로 33만 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해외 투어, JJ프로젝트, 잭슨의 중국 활동 등 완전체로서도 멤버 개개인으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마쳤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갓세븐 멤버의 자작곡으로 타이틀을 내세운 이번 앨범은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브라질, 핀란드, 홍콩, 멕시코 등 해외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7개월 만의 컴백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의 수장 박진영 역시 지난해 4월 발표한 댄스곡 ‘살아있네’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최근 ‘음원퀸’으로 자리매김한 헤이즈가 박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후회해’는 ‘너의 뒤에서’, ‘나 돌아가’, ‘대낮에 한 이별’ 등을 잇는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같았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진영은 올해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나쁜파티’를 ‘블루&레드’라는 타이틀로 개최를 확정지으면서 이 같은 콘셉트로 10월 16일 정오에는 ‘블루’에 해당하는 발라드 신곡을, 12월 초에는 ‘레드’에 해당하는 댄스곡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근 박진영은 프로듀서로서 뿐만 아니라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도 팬들을 만날 기회가 잦았다. 지난 22일 가수데뷔 23주년을 맞은 박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MC로 나서며, 의외의 진행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제껏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한정판 무대와 진솔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파티피플’은 단숨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대선배 박진영의 바통은 JYP 연습생들이 넘겨받았다. JYP의 새 보이그룹 론칭을 알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스트레이 키즈’는 2015년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식스틴’에 이어 JYP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 ‘스트레이 키즈’는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정형화 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통해 기존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개성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기존 오디션이 참가자들끼리 다투는 방식을 취한다면 ‘스트레이 키즈’는 연습생과 회사가 데뷔를 여부를 놓고 벌이는 싸움과도 같다. 앞서 첫 회에서 발탁된 데뷔조 남자프로젝트팀 연습생 9인이 ‘전원 데뷔’를 걸고 미션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트와이스가 ‘식스틴’을 통해 데뷔 초부터 높은 인지도와 화제성을 확보했던 만큼, 스트레이 키즈 역시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 ‘열일’의 화룡점정을 찍는 것은 바로 트와이스다.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으로 컴백한다.

2015년 10월 데뷔 이후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으로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히트 행진을 기록한 트와이스는 단숨에 대세 신인에서 원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시작한 트와이스는 일본 첫 싱글로 약 20만 1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현지에서 첫 싱글을 발표한 전체 아티스트 초동 최대 판매기록을 세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입증한 트와이스는 기세를 몰아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6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그동안 트와이스와는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던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JYP의 최고 효자 상품이자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트와이스, 많은 이들은 10월 컴백 대전의 끝판왕으로 언급되고 있는 트와이스의 성공으로 JYP가 다시 한 번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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