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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최리, 엉뚱+해맑은 수습검사의 성장기

‘마녀의 법정’의 엉뚱 해맑은 수습검사 최리가 직접 피해자를 수사 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사진=KBS2 ‘마녀의 법정’ 방송 캡처




이번 주 방송에서 다룬 사건 중 아동성추행 사건의 피해남아는 5세였다. 이에 서유리 수습검사(최리)는 아이들과 금방 친해진다며 사건을 맡길 자처했다. 자신감을 보인 것처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신문을 이어갔고, 동행한 아이의 고모가 계속 관여하긴 했지만 사건 정황을 술술 이야기하는 모습에 대견 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 장은정 수석검사(전익령)는 결국 피해자 진술과는 상황이 달랐음을 알아내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엄한 사람 범죄자 만들 뻔 한 서검의 초기 수사에 장검은 불호령을 내렸고, 잘하려고 했던 마음과는 달리 헛 점이 많았던 수습 검사의 모습에서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울적한 표정으로 나온 서검을 구석찬 계장(윤경호)이 위로하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를 손미영 계장(김재화)이 목격해 구계장이 괜한 당황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수습검사 서유리는 감히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는 막내검사다. 하지만 기피 부서이자 출포검(출세를 포기한 검사) 대열인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 발령 받아 앞으로의 검사 생활이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서검 역의 최리가 등장할 때면 시청자들은 회사 신입 시절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는 평이다. 게다가 검사로서의 위중함 보다는 가끔은 눈치 없이 해맑은 모습을 선보여 심각한 법정물의 무게를 덜어준다.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는 반응과 함께, 앞서 있었던 실수처럼 넘어지고 깨지며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마녀의 법정’이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살아있는 캐릭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을 얻으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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