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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현악사중주 새 지평" 벨체아 콰르텟, 12월 첫 내한공연

노부스 콰르텟과 8중주도

세계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인 벨체아 콰르텟이 오는 12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1994년 창단된 벨체아 콰르텟은 런던 위그모어홀, 빈 콘체르트 하우스, 독일 피에르 불레즈 홀 등 유수 공연장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이들이 그동안 발매한 음반은 그라모폰상, 디아파종 황금상, 독일 에코 클래식 어워드 등 주요 음반상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 특히 2011년 베토벤 전곡 녹음 및 연주 사이클은 베토벤 현악사중주 연주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 프로그램에도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작품 130번과 133번(대푸가)가 포함됐다.

목프로덕션은 “베토벤 후기 현악사중주는 벨체아 콰르텟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불구, 한국팬들의 요청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벨체아 콰르텟은 12월9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실내악단인 노부스 콰르텟과 멘델스존 8중주도 연주할 예정이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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