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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3주 남은 수능, 생체 시간표에 맞추고 익숙지 않은 곳에서 실전연습을"

■3주 남은 수능, 마무리 대비는

우연철 진학사 수석연구원





Q.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성적이 대략 3등급 중반인 고3 학생입니다.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지금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A. 수능일이 다가오면 누구나 불안합니다. 불안감을 없애기 보다 잘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먼저 생체시계를 수능 시간표에 맞추기를 권합니다. 수능시험은 오전8시40분 국어 영역부터 시작합니다. 이에 맞춰 오전8시에는 공부하는 책상에 앉아 국어 문제를 풀 준비를 해봅시다. 이를 위해 오전6시~6시30분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기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어느 정도 예열시간이 필요하듯 우리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히 움직이는 데는 2시간 정도의 예열이 필요합니다. 평소 수능 진행 시간에 맞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순서로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수능은 모의고사와 다르게 처음 가보는 학교의 교실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처음 맞이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치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에서 공부하던 학생이라면 거실이나 식탁으로 나와 공부해볼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이 지나다니며 대화를 나누거나 작게 틀어놓은 TV 소리가 조금 신경 쓰여도 그 상황에서 집중하는 연습을 해봅시다. 독서실에서만 공부하던 학생이라면 집이나 백색소음이 있는 카페에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열린 공간에서 해볼 수도 있습니다.



수능 3~4등급인 중위권 학생은 자신이 풀었던 교재의 분석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문제의 개념을 어설프게 알고 있어 비슷한 개념과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존 교재나 기출문제에서 틀렸던 문제와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푼 문제 등을 검토하고 분석하면서 답인 이유와 답이 아닌 이유를 확실히 설명할 수 있도록 공부하면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수능 전날까지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 실전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자칫 오답 정리가 안 끝나 불안한 상태에서 실제 수능을 치러야 하는 경우를 피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풀이는 수능 전 주말까지만 하기를 바랍니다. 수능 전 주말에 실제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마지막 실전연습을 한 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오답 정리를 하고 수능에 임할 수 있게 계획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입시나 공부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e메일(citydesk1234@gmail.com)로 보내주시면 교육 전문가의 해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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