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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급쟁이 임금 OECD 중하위권...증가율도 낮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터키 제외) 중 중하위권인 23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OECD 회원국들의 임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임금이 2만 9,125달러로 23위를 기록했다. 8총 1조 4,112억 달러로 8위를 기록한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평균임금 수준이 낮은 셈이다.

이번 분석은 OECD에서 제공하는 평균임금을 집계해 주요 국가별로 분석했다. 평균임금은 2016년 환율을 기준으로 이전 6년간의 평균임금에 적용한 수치를 비교했다.



총생산 대비 임금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GDP 대비 평균임금을 비교해봤을 때 우리나라는 105.76% 수준으로 GDP 규모가 비슷한 호주(114.38%)와 캐나다(115.49%), 스페인(114.97%) 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임금 수준뿐만 아니라 임금 증가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2016년 OECD 국가들의 평균임금 증가율이 5.39%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2만 8,040달러에서 2만 9,125달러로 3.87% 올랐다.

박 의원은 “대기업은 성장하는데 가계소득이 하락하는 이유는 임금격차”라며 “경제성장의 열매가 골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대기업의 하청기업 임금인상을 유도하는 등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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